지난 6월 IBM은 ‘창립 100주년 기념 사회공헌의 날’을 지정하고 기업의 역량을 사회공헌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생산적 가치 창출보다 사회적 가치창출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기업의 지속가능발전에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도 ‘세계 최고의 발전회사' 비전 달성을 목표로 지속가능성장을 추진 중에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본 고에서는 우리 회사가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초일류 기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우리 회사의 전략과 연계한 중장기적인 관점의 사회공헌활동 및 우리 회사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 방안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우리 회사의 전략과 연계한 중장기적인 관점의 사회공헌활동
우선, 기존의 기업의 비용으로 인식되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식을 사회적 약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추후 회사의 사업전략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 그리고 공급자의 시혜성 이벤트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수요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공급자의 진정성이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BSC와 연계한 핵심성과지표(KPI)를 도출하고 관리해야 할 것이다.
우리 회사에 특화된 사회공헌 방안
실질적인 대안으로 우선, 해외사업과 연계해 개발 대상국에 대한 사회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글로벌기업 P&G는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적정기술(신기술이 아닌 수요자에게 필요한 저가의 기술 제품)제품을 공급하여(예, 휴대용 정수기 등) 해당국에서 기업가치와 이미지를 제고했다. 우리 회사도 아이티에 발전설비 관련 인프라를 제공해 높은 기업 이미지 평가를 받고 있다. 저개발국가에 대해서 야간 조명에 필요한 태양광 배터리 전구 등의 보급 사업을 통해서 우리 회사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관련 제품 공급을 위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서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이다.
또 다른 대안으로 국내 발전소 또는 사업개발 지역의 사회적 약자들과 SPC를 설립하여 발전소의 생활 서비스 제공, 경상 부품 조달 등을 담당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지역사회 공헌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 동반성자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윈윈’할 것이라 생각한다.
제도의 효율적 운영과 지속적 유지를 위한 방안
우선, ISO26000 국제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CSR 전문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 전문적으로, 전략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토대이다. 그리고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 개념을 도입하여 사회공헌활동, 즉 기업의 사회적 성과에 대한 계량적 지표를 마련하여야 한다. 이 지표는 투자에 대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금액으로 계량이 가능하다. 그리고 경영자의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제도를 지속해야 할 것이다.
결론
우리 회사의 전략과 연계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우리 회사가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초일류 기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방안으로 해외사업, 중소기업 지원 등과 연계한 지역사회 기반시설에 투자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과 지속적 유지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초급간부로서 경영자의 사회공헌에 관한 확고한 의지를 회사 전역에 전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으로 사회와 회사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