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핵심 역량에 맞춘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회공헌활동방안

 

유럽, 미국의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제에 적신호가 켜졌고 우리나라 역시 물가불안 가속화 등 저성장 기조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이다. 이러한 성장의 한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경영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목표로 사회적 책임경영(CSR)을 펼쳐야 한다. 최근 9․15 순환 정전사태로 국내 발전회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필수 공공재인 ‘전기’를 생산, 공급하는 우리 회사는 공익성을 기반으로 기업성과 균형을 이룰 때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활동은 선택이 아닌 지속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이다. 이에 우리 회사의 핵심 역량에 맞춰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회공헌활동방안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우리 회사의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회공헌활동 방안

가. 사회공헌 전담조직 구축 및 사회공헌활동 시스템화

현재 우리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은 체계적이지 못한 채 단발성, 일회성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는 사회공헌을 전담하는 조직이 없고 CSR 전문가가 없기 때문이다. GE의 경우 사회공헌 전담팀이 글로벌 CSR 활동에 대한 중장기전략을 가지고 각 나라별 CSR 팀을 총괄하면서 회사의 전략, 가치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것과 비교할 때, 우리의 사회공헌활동 수준은 미약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회사의 경영목표와 연계하여 중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하기보다는, 사회적 빅 이슈에 대해 사후 대응하는 소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CEO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기반으로 사장 직할의 사회공헌전담조직 구축이 필요하다. CEO의 경영전략에 맞춘 적시적기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해서는 전담조직 및 인력구성이 필요하며, CSR 실무협의회를 운영하여 계획수립, 실행, 피드백을 거치는 절차를 시스템화할 필요가 있다.

나. 국내외 전략산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기업의 사회적 목표와 경제적 목표를 함께 할 때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우리의 안정적 수익창출의 기반인 국내 발전사업의 경우 신규발전소 건설 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사업 추진 시 큰 어려움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전소 주변 지역들은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에서 소외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양한 문화 체육 활동 지원을 통해 신규사업 추진 시 우호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또한 전기소외계층에 대한 전기요금지원, 전기재해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활비용 지급 등 우리의 Mission인 친환경, 경제적, 안정적 전기공급으로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함을 달성함과 동시에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해외사업의 경우 신흥국가를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할 경우 사업 진출 시 우호적인 비즈니스 기반 조성에 유리하다. 우리가 지난 2010년 아이티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전 직원이 모금을 하여 경제적 지원을 함과 동시에 회사직원을 아이티에 파견하여 전력피해시설 복구를 지원하였다.

다. 사회적 약자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공정사회구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사회적 약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실행해야 한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건설시 주변지역의 취약계층을 우선 고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기업과의 MOU 체결로 장애우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해 줄 수 있는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이 필요하다. 아프리카의 커피농장과 공정무역을 할 경우 농가의 수입이 20% 증가하였고 커피 재배 기술을 알려준 경우 수입이 200%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 책임을 넘어 공유가치(CSV)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결론

ISO 26000이 도입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SR은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활동으로 접근해야 한다. CEO의 강력한 철학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할 때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다. 우리 회사의 동반성장, 파트너십 경영전략과 연계하여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할 때 회사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이고 지속가능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순이익 2조원 달성, “세계최고의 발전회사"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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