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충돌 시 대처 방안 및 바람직한 소통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기업목표 달성과 윤리경영 충돌 시 대처 방안
윤리경영이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규범과 윤리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이익과 윤리기준이 충돌할 때 회사와 개인의 입장을 우선하지 않고 철저한 윤리기준에 근거해서 처리할 때 궁극적으로 비전달성과 지속성장도 가능하다.
첫째, 투철한 청렴성과 투명성을 기본자세로 확립해야 한다.
정부와 국민은 강도 높은 윤리수준 요구를 떠나서 청렴과 투명은 공기업의 존재이유이자 의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직 내의 0.1%로 되지 않는 한 사람의 사소한 실수와 비윤리적 행위가 조직 전체에 치명적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부패의 법칙 ‘100-1=0’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자의적 판단을 배격하고 윤리기준과 시스템에 의한 판단을 지향해야 한다.
업무 성과를 위해 ‘이 정도는 괜찮겠지’ 라는 자의적 판단은 금물이다. 사소한 판단 하나라도 윤리기준에 부합하는 지 조직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결정이 어려울 때는 동료와 상사의 의견을 구함으로써 시스템에 의해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셋째, 기업 경영목표와 윤리경영은 결국 하나라는 인식을 강화해야 한다.
눈앞의 성과와 이익에 치중하면 목표달성과 윤리행위가 충돌하는 것으로 보일 때도 있지만 기업과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둘은 결국 하나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항상 내가 아닌 조직과 국민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자세가 중요한 이유이다.
비윤리적 방법으로 달성한 성과는 모래 위의 탑에 불과하다. 정부와 국민이 공기업에 원하는 것은 투명성 제고와 윤리경영 준수가 첫째이다. 최고경영자의 확고한 의지 하에 전 직원이 투명과 정도경영을 업무활동에 체화시킨다면, 윤리경영은 우리에게 공기업 직원으로서의 자부심을 주고 국민들로부터는 신뢰받는 동서발전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바람직한 소통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한국 갤럽의 자료에 따르면 성공하는 기업들의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우수한 기술, 자원, 역량뿐만 아니라 소통과 협력의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고 있다. 조직 내 원활한 소통 부재로 인한 갈등은 조직 구성원의 일관된 행동과 조직역량을 저해하여 지속가능성장의 최대 리스크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바람직한 소통을 위한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소통방안을 논하고자 한다.
관리자는 기업 비전을 최선두에서 실행하며 경영진의 비전과 전략이 구성원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원과의 원활한 소통능력을 확보해야 한다. 관리자가 업무성과에만 매몰되면 단기적 성과 창출로 끝날 수 있으므로 공감적 리더십을 발휘하여 조직내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는 활력소 역할로 조직성과를 제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