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를 독식하는 기업은 성공할 수 없다.’는 말에서 보듯 사회의 환원을 거부하는 기업은 지속성장 할 수 없다. 지난해 11월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서울 G20 ‘Business Summit' 경제회의가 개최되었으며 4대 의제 중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포함되어 사회적 책임은 기업이 당면한 중요한 문제임이 부각되었다. 우리는 공기업으로서 민간기업과 달리 사회적 책임과 사명이 법으로 명시되어 있어 민간기업보다 사회적 책임은 더욱 중요하다. 국내 발전시장을 넘어 활발한 해외무대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의 비전 달성을 위한 3대 전략인 글로벌 경영, 기술경영, 파트너십 경영과 연계한 중장기적 사회공헌의 방향 및 우리의 전략사업과 연계된 특화된 사회공헌의 방향에 대하여 논하고 자한다.
가. ‘글로벌 경영’전략 연계 사회공헌 :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우리는 한계에 다다른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무대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만이 구성원의 발전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에 다각적인 노력으로 해외 발전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여 해외 현지민, 마에스터고, 중소기업 인력 등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여 회사의 역량 강화는 물론 국가적인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해야 할 것이다.
나. ‘파트너십 경영’전략 연계 사회공헌 :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부분의 기업들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수익의 일부를 떼어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동반성장은 상호협력을 통해 Win-Win하는 것이다. 우리 회사는 최근 ‘핵심기술 스타 30개 기업 육성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10년간 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여 진정한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하였다. 중소기업의 지원은 국가 경쟁력 향상은 물론 우리 회사가 글로벌 IPP 기업과의 경쟁에서 비교유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이다.
다. ‘기술경영’ 전략 연계 사회공헌 : 기술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인력 채용
글로벌 IPP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문기술력 양성이 필수이다. 우리는 특화된 인재양성을 위해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인재를 내부에서 찾는 것보다는 외부의 인력을 이용하여 전문인을 양성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바이오매스, 조류발전 등 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 중소기업과 협력하고 전문 기술인의 양성 및 채용의 기회로 이용하고, 마에스터고생의 정비 분야 기술력을 이용하여 해외사업에서 정비와 운영을 공동 시행하는 등 다양한 인력채용의 방안을 마련해야겠다.
라. 사업 전략과 연계한 특화된 사회공헌으로 브랜드가치 제고
지난 2011년 지속가능보고서의 전문가들의 지적사항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있어 우리의 전략사업과 연계한 특화된 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우리는 회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우리의 지속성장 사업과 연계된 보다 특화된 사업의 발굴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는 지금까지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 지원 등 일회성 행사를 추진하여왔으나, 지역민 소득증대사업, 교육지원 등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해외사업 추진 시 해외 현지민 채용, 국제 CSR 기업과의 녹색 숲 꾸미기 등 우리의 전략사업 확장을 위해 우호적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
결론
우리는 공기업으로서 ‘수익성’과 ‘공익성’의 조화로운 추진이 필요하다. 국민들의 ‘공기업의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대수준은 우리의 생각을 앞서가고 있다. 이에 사업에서 수익을 내고 일부분을 사회에 기여하는 소극적인 추진이 아닌 우리의 성장사업 그 자체가 사회에 기여하는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사회공헌이 필수적이다 우리의 비전달성을 위한 3대전략과 연계한 1)글로벌 경영을 통한 신규일자리 창출 2)파트너십 경영을 통한 중소기업 성공모델 구축 3)기술경영연계 다양한 인재 채용 등 중장기적 관점의 사회공헌을 시행하여야 한다. 또한 전략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국가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존속하여야겠다.